푼타아레나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3. 푼타 아레나스 Punta Arenas 우수아이아에 도착한 첫날, 민박집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푸에르토 나탈레스행 티켓을 획득했다. 관광객이 너무도 많아서 매진되었던 노선에 버스가 증편되면서 갑자기 생긴 표였다. 다만, 증편된 버스이다 보니 일정이 좋지 못했다. 버스의 출발 시간이 무려 새벽 5시였고, 밤 12시가 넘어서야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에 환승도 2번이나 해야 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임시 배차된 버스로 인해 나는 푼타 아레나스에서 다음 버스를 3시간 넘게 기다리게 되었고, 덕분에 푼타 아레나스 시내 구경을 할 여유가 생겼다. 새벽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 서둘렀던 일이 생각난다. 하필이면 버스 터미널의 위치를 잘못 알고 있어 엉뚱한 곳에 갔다가 시간에 맞춰 뛰어가느라 식겁했던 것이 기억난다. 5분 정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