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샤오호텔 썸네일형 리스트형 8. 바릴로체 Bariloche (1) 칼라파테를 떠난 비행기의 급격한 기동 탓에 약간의 생명의 위험을 느끼긴 했지만, 무사히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San Carlos de Bariloche (이하 바릴로체)에 도착했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비행기의 랜딩 기어가 지면에 닿자 승객들이 박수를 쳤고 나도 신나게 박수를 쳤다. 살았네 살았어. 누군가에게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여행의 시작지점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종점이기도 한 바릴로체는 칼라파테로 부터 북쪽으로 생각보다 꽤 멀리 떨어져 있고 칠레 국경과는 생각보다 꽤 가까이 붙어 있는, 북부 파타고니아의 중심 지역이다.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가 정식 명칭인데, ’산 뒤에서 온 사람들’이란 의미의 마푸체 어 ‘부릴로체 Vuriloche’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름의 의미처럼, 이곳은 안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