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lla de Mármol 썸네일형 리스트형 10. 코이아이케 Coyhaique (1) 발마세다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부산히 움직였다. 일찍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숙소 주인 할머니께서 챙겨주신 아침 밥을 급히 먹었다. 주인 할아버지께서 불러주신 미니밴이 도착했고, 주인 분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미니밴에 탑승했다.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있지만, 버스를 타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미니밴의 빈 자리를 보고 나니 이 시간에 푸에르토 몬트 공항으로 향하는 승객은 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멀리 있었다. 1시간 정도 만에 도착하여 재빨리 수속을 마쳤다. 뜻밖에도 라운지까지 갖춰진 꽤 그럴싸한 공항이었다. 라운지 조식으로 모자란 배를 채우는 동안, 라운지 바깥으로 사람들의 발걸음 대신 하늘과 구름으로 가득찬 공항 대기실을 바라보.. 더보기 이전 1 다음